ChatGPT를 하루 비서처럼 쓰는 법|해야 할 일이 많을수록 AI에게 먼저 정리시킵니다
“할 일이 많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나요? ChatGPT로 오늘 할 일을 우선순위별로 정리하고, 미루는 일을 작은 단계로 나누며 하루 계획을 쉽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해야 할 일이 별로 없을 때는 오히려 잘합니다.
문제는 일이 한꺼번에 몰릴 때입니다.
은행도 가야 하고,
장도 봐야 하고,
보내야 할 이메일도 있고,
확인해야 할 서류도 있고,
인터넷에서 찾아볼 것도 있습니다.
머릿속에서는 계속 생각합니다.
“아, 이것도 해야 하는데….”
그런데 막상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AI를 사용하면서 이런 순간에 꽤 유용한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AI에게 일을 시키기 전에, 내 일을 먼저 정리시키는 것입니다.
저는 생각나는 대로 그냥 적습니다
처음부터 할 일 목록을 깔끔하게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해야 할 일이 이렇다고 해보겠습니다.
은행 가기
이메일 답장
마트에서 장보기
병원 예약하기
자동차 보험 확인
블로그 글 하나 작성
택배 보내기
그대로 AI에게 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이야.
중요한 일과 빨리 끝낼 수 있는 일을 구분해서 어떤 순서로 하면 좋을지 정리해줘.
그러면 뒤섞여 있던 일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디린이 하루 정리법’
저는 할 일이 많을 때 네 가지로 나눠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 꼭 해야 하는 일
시간이 정해진 일
빨리 끝낼 수 있는 일
내일로 미뤄도 되는 일
AI에게도 이렇게 요청합니다.
내가 적은 할 일을 위 네 가지 기준으로 나눠줘.
이것만으로도 머릿속이 훨씬 단순해질 때가 있습니다.
1. 시간까지 알려주면 더 현실적으로 바뀝니다
단순히 할 일만 알려주는 것보다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알려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시간이 있어.
은행은 오후 4시 전에 가야 하고 택배도 오늘 보내야 해.
나머지 일까지 포함해서 너무 빡빡하지 않게 순서를 정해줘.
이렇게 말합니다.
AI가 내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만든 일정과 차이가 생깁니다.
시간이라는 조건을 추가했기 때문입니다.
2. 이동해야 하는 일은 한꺼번에 묶습니다
외출해서 해야 할 일이 여러 개라면 따로 처리하는 것보다 묶는 편이 편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 마트, 우체국을 가야 해.
외출은 한 번만 하고 싶어.
집에서 해야 하는 일과 밖에서 해야 하는 일을 나눠서 정리해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동경로가 중요하다면 실제 지도와 영업시간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AI는 일의 구조를 정리하고, 실제 이동정보는 최신 검색과 지도에서 확인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3. 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때는 더 작게 나눕니다
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미루는 일이 있습니다.
저도 이런 일이 생기면 AI에게 이렇게 물어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 일을 계속 미루고 있어.
10분 안에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단계로 나눠줘.
예를 들어,
보험 알아보기
라는 일은 막연합니다.
AI에게 나눠달라고 하면,
- 현재 보험증권 찾기
- 보장내용 확인하기
- 궁금한 부분 표시하기
- 상담할 질문 만들기
처럼 작은 행동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큰 일은 미루기 쉽지만 작은 행동은 시작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4. 일이 너무 많으면 ‘오늘 안 할 것’도 정합니다
AI를 사용한다고 하루가 30시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할 일이 열 개라면 모두 오늘 해야 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반드시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골라줘.
라고 물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확인합니다.
중요도가 낮거나,
마감이 없거나,
다른 일을 먼저 해야 시작할 수 있다면 다음 날로 옮길 수 있습니다.
할 일을 정하는 것만큼 안 할 일을 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5. 아침에는 ‘오늘’, 저녁에는 ‘내일’을 물어봅니다
AI를 하루 비서처럼 사용하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아침에는,
오늘 할 일을 정리해줘.
저녁에는,
오늘 못한 일을 내일 할 일로 다시 정리해줘.
이렇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일 완벽한 계획표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머릿속에 있는 것을 AI에게 꺼내놓고 다시 정리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실제로 편리한 것은 ‘중간 수정’입니다
아침에 계획을 세웠다고 하루가 그대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갑자기 전화가 올 수도 있고,
예상보다 일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새로운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짜지 않습니다.
은행 업무가 예상보다 한 시간 더 걸렸어.
지금 오후 4시인데 남은 일 중 오늘 꼭 해야 하는 것만 다시 정리해줘.
라고 합니다.
여행계획을 수정했던 것처럼 하루 일정도 다시 조정할 수 있습니다.
AI 계획표의 장점은 완벽하다는 것이 아니라 다시 만들기 쉽다는 것입니다.
6. 생각 정리에도 사용합니다
가끔은 할 일이 많은 것이 아니라 생각이 너무 많은 날도 있습니다.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는 일,
누군가에게 연락해야 하는 일,
결정해야 하는 문제들이 머릿속에 뒤섞여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그냥 적어봅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나는 것을 순서 없이 적었어.
해야 할 일, 고민할 일, 지금 결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눠줘.
라고 요청합니다.
AI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엉켜 있는 생각을 눈앞에 펼쳐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바로 복사하는 ‘디린이 하루 비서 프롬프트’
오늘 할 일이 많다면 아래 문장을 그대로 사용해보세요.
오늘 해야 할 일을 생각나는 대로 적었어.
[할 일들을 자유롭게 입력]
이것을
① 오늘 꼭 해야 하는 일
② 시간이 정해진 일
③ 빨리 끝낼 수 있는 일
④ 내일로 미뤄도 되는 일
로 나눠줘.그리고 내가 실제로 움직이기 편하도록 추천 순서를 만들어줘.
너무 빡빡하게 계획하지 말고 중간에 여유시간도 넣어줘.
여기에 한 줄을 추가하면 더 좋습니다.
첫 번째로 지금 당장 무엇을 하면 되는지도 알려줘.
저는 이 질문이 좋습니다.
계획을 읽고 다시 고민하지 않고 바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에게 모든 일정을 맡기지는 않습니다
여기서도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AI는 내가 알려주지 않은 약속이나 상황까지 모두 아는 것은 아닙니다.
병원 예약시간,
은행 영업시간,
실제 이동시간,
가족과의 약속,
업무 마감시간처럼 중요한 정보는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AI가 만든 계획은 명령표가 아니라 초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상황에 맞지 않으면 바로 바꾸면 됩니다.
디린이 한 걸음
AI를 비서처럼 사용한다고 하면 굉장히 어려운 기능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훨씬 단순하게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을 그냥 적어보세요.
정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순서가 없어도 됩니다.
그리고 한마디만 해보세요.
“이것 중에서 뭐부터 하면 돼?”
AI가 모든 일을 대신 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고 첫 번째 행동을 찾는 것은 도와줄 수 있습니다.
저는 AI를 잘 사용한다는 것이 꼭 어려운 프롬프트를 아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귀찮은 일,
헷갈리는 일,
정리되지 않는 일을 만났을 때,
“이것도 AI에게 한번 물어볼까?”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면 됩니다.
그때부터 AI는 신기한 기술이 아니라 생활도구가 됩니다.
늦은 게 아니라, 이제 시작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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